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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중국전을 앞둔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적설에 휘말렸던 손흥민(24)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손흥민을 잔류시키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은 이미 (볼프스부르크의) 손흥민 이적 제의를 수차례 거절했다"라며 "다수의 독일 매체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토트넘 내부 상황은 다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코치진은 손흥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새 시즌 구상안엔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 언론은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해 이적설이 불거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적설은 끊이질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 이적설에 관한 일부 매체의 보도를 전면으로 반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친 뒤 영국으로 돌아와 벤치를 지켰지만, 올 시즌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이적시장 마감일은 9월 1일까지다. 이날 손흥민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