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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 대표 축제인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4일까지 사흘간 산본로데오거리와 중앙공원 등에서 개최되며 독서의 계절 가을의 문을 열었다.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은 축제기간동안 시 낭독콘서트,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역대 군포의 책 작가와의 만남'으로 이순원, 이종수, 고미숙, 배유안 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대화와 사인회를 펼쳤다.

또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연극, 독서골든벨과 백일장 등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많은 방문객이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

이외에도 <칼의 노래>와 <자전거 여행> 등을 쓴 소설가 김훈, <서점은 죽지 않는다>를 출간한 저널리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 등 유명 작가들이 군포를 찾아 축제를 함께했다.

또한 축제기간 내내 '책 속 캐릭터 코스프레', '우리동네 북 올림픽', '시민 헌책방',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을 참 많이 만났고, 곳곳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 뿌듯했다"며 "독서의 즐거움, 책 읽는 기쁨, 가족의 행복을 확산하는 독서대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교육방송공사, 독서르네상스운동,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온북TV,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 후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