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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도시 안산은 명실상부한 자전거 도시로,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전한 자전거 퍼레이드를 통해 안산을 생명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임을 계속해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전거는 건강과 체력을 유지·증진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운동 방법의 하나"라며 "자전거 문화가 건강시민 육성 정책의 일환인 만큼 일관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3년 공공 자전거를 도입한 뒤 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안산은 경기도 내 모든 시·군과 서울, 인천시의 자전거 도로망과 연계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성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내 전역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탈 수 있도록 시책사업으로 설치된 무인자전거 대여소인 '페달로'를 이용할 때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 시장은 "안산은 시화호 수변구역을 따라 폭 5m, 길이 65m에 달하는 시화나래 둘레길을 조성하는 한편 대부도 탄도까지 자전거 도로를 구축, 시화호 주변의 갈대 습지와 철새, 그리고 호수 주변의 물안개를 감상하며 대부도 해솔길을 달리는 전국 최고의 하이킹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자전거 도시 안산의 관광명소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안산은 89개국 다문화 가족과 내·외국인이 함께 하는 이번 자전거 대축전 역시 자전거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이념과 인종을 초월해 '함께 하는 사회, 하나 되는 세상'을 위해 함께 달리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제 시장은 마지막으로 "향후 대부도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와 내년 완공되는 시화나래길 46㎞ 자전거 도로를 활용한 전국 자전거 엘리트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