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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도시 안산에서 안산시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게 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제3회 월드 피스(World Peace) 자전거 대축전에서는 탤런트 정홍채씨가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인기드라마 '임꺽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정씨는 안산시와의 인연이 남달라 이번에 이를 보답하기위해 안산을 찾았다.

정씨는 난치성 어린이 환자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여름 '들꽃들과 함께하는 임꺽정의 자전거 우리 땅 종주' 행사를 통해 868㎞의 국토 종주란 대장정의 임무를 완수했다.

당시 정씨와 같이 했던 종주단은 전남 해남에서 서울까지 대장정 동안 구간별로 해당 지역 자전거 연합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보육원 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제종길 시장을 비롯한 안산시 공직자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고 정씨와 인연을 맺게 됐다. 정씨는 "소아뇌성마비, 소아난치병 어린이들에게 들꽃과 같은 생명력을 불어 넣어 그들의 힘찬 재기를 돕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토 종주를 했다"며 "국토 종주 당시 안산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갚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민들과 함께 초급자 코스에서 자전거 레이스를 펼친 정씨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안산에서 월드 피스 자전거 대축전이 열리고, 많은 시민들이 다문화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 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기회가 된다면 대회에 계속 참석해 안산시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