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201000752100035291

용인 소재 경기도박물관·한국민속촌 등 전통놀이·문화 체험 마련
남양주 실학박물관 창작무용 공연·수원화성 정조대왕 거둥행사도


용인시에 소재한 경기도박물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016 추석 세시풍속' 행사를 연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전통 타악기 체험, 버나돌리기, 투호던지기, 사방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원형극장에서는 가족단위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전통 연희단 'The 들썩'의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제기, 부채, 전통매듭팔찌, 윷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용인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소재)에서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에는 '종이끈 위빙으로 만드는 새둥지'를, 18일에는 '꼭꼭 숨어라! 보호색 곤충만들기'가 진행된다.

양일 오후 2시에는 서커스의 예술, 신체, 문화적 요소를 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짜잔~서커스 따라잡기'가 열린다. 남양주시 소재 실학박물관에서는 17일 '최신아 예술단'의 창작무용 공연이 열린다. 남북의 조화를 살린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핀버튼 만들기, 제기 만들기, 목판 인쇄, 아쿠아 캔들 만들기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수원 화성에서는 14~15일 오후 2시에 정조대왕 거둥행사가 열린다.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가가 덕담을 건넨다. 수원두레패의 무동놀이와 국가무형문화재 58호 보유자 김대균과 명인 권원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6일에는 무예24기공연을 시작으로 무동놀이, 여자 어름사니 서주향의 줄타기 마당이 벌어진다. 17일에는 택견과 태권도 시범,중요무형문화재 15호 북청사자놀음이 펼쳐진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연휴기간동안 무료개방하며, 2전시실에서 18일까지 'SIMA예술극장 : 씨네 뮤지엄'을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영화 6편을 매일 3차례 상영한다. 17일 오후 4시에는 3인조 밴드 아웃오브캠퍼스가 '씨네:콘서트'를 선보인다. 용인시 소재 한국민속촌은 '한가위 좋을씨고'를 통해 '성주고사', '송편 빚어보기 체험', '길쌈놀이 대회', '한가위 추수 원정대'등 한가위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주고사'는 햇곡으로 만든 술과 함께 햅쌀을 성주단지에 담아 감사를 올리는 한가위 대표 의례다. 흥겨운 농악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고사가 끝나면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음복행사가 이어진다. ┃표 참조

'한가위 추수 원정대'는 옛 농기구를 직접 사용해보며 수확 과정에 담긴 선조들의 노고를 배워보는 에듀테인먼트 스탬프투어다. 정해진 미션을 완수하면 선착순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가위 거북놀이'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 50호 '거북놀이'에 한국민속촌 특유의 해학을 더해 만들어낸 퓨전 공연이다. 거북놀이를 이끄는 질라아비로 위장해 마을의 전곡을 빼돌리려는 장사꾼 캐릭터와 이를 막으려는 사또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김성호·민정주기자 ksh96@kyeongin.com

2016091201000752100035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