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파란이사그룹과 '저소득층 무료 이사지원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인석 파란이사그룹 대표의 군포시 복지사업 후원 약속을 통해 이뤄진 이번 협약에 따르면, 군포지역의 저소득층(보증금 1천만원 이하에 자녀가 있는 가구)이 이사를 할 때 시의 추천이 있으면 5t 이하의 차량 포장이사 서비스가 무상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1일 첫 수혜자가 나올 예정"이라며 "파란이사 측은 향후 1년간 횟수의 제한 없이 적합한 지원 사례가 발생하면 적극 봉사를 제공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사다리차 등 부가서비스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이사할 때 목돈을 아낄 수 있으니 주거지를 옮기는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별한 상황변동이 없는 한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며, 회사 측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파란이사그룹은 현재 의왕, 서울 구로 등에서도 저소득층 무료 이사지원 서비스를 펼치며 모두 27회의 무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