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호부청사에선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 등 민속문화축제 진행
어린이과학관·한국근대문학관·시립박물관도 특화 프로그램 다채
인천 남구에 있는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16일 '추석맞이 민속문화 축제'가 열려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통 놀이·공예 체험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타악 집단 진대가 출연해 선보이는 사물놀이와 '판굿'을 시작으로, '인천근해갯가노래 뱃노래'(인천시무형문화재 3호)와 '줄타기'(국가무형문화재 58호),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15호), 경기12잡가(인천시무형문화재 21호) 등의 공연이 오후 4시까지 열린다.
화각장·단소장·대금장·완초장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 열쇠고리·단소·소금·완초공예를 체험하는 '민속문화 체험'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또 노래자랑과 제기·투호 등 민속놀이대회, 먹거리 장터, 전통의상 체험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인천도호부청사 홈페이지(www.dohobu.org). (032)422-3492.
중구 월미공원 전통마당에서는 '2016년 월미공원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15~17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풍물과 민요와 중국의 변검 등의 공연이 매일 4차례 열리고, 가족 민속놀이 대항전, 마술, 옛날 뻥튀기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14~18일에는 매일 전통 민속놀이 체험 코너가 준비된다. ┃표 참조
인천어린과학관은 14~18일 가족을 위해 정상 운영한다. 특히 14일과 16~18일 과학 체험 프로그램 4종을 운영한다. 1층 세미나실Ⅰ에서는 '나만의 창의 공방교실'이, 또 세미나실 Ⅱ(무한상상실)에서는 '3D프린터체험교실'이 열린다.
2층 인체마을에서는 '유아창의체험교실'이, 3층 도시마을 내 라이브사이언스에서는 '4D수리과학창의교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중구에 있는 한국근대문학관은 추석 당일인 15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며 기획으로 교지를 살펴보는 '학창 시절의 추억' 전시와 상설 전시가 열린다.
연수구에 있는 인천시립박물관은 하반기 특별 기획전시로 '인천, 어느 날 영화가 되다'를 마련하고 연휴 내내 시민들을 기다린다.
/김성호·민정주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