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의 느낌이 좋았어요."
조기성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장애등급 S4)에서 39초30을 마크하며 한국 패럴림픽 수영 사상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조기성은 지난 9일과 14일 100·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이었던 자유형 50m까지 석권했다.
조기성은 경기가 끝난 뒤 "내 장애 등급 경기 중 뛰지 않은 종목은 혼영 150m 뿐이다"며 "도쿄 대회까지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도쿄 대회에서의 4관왕 도전을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 몸의 느낌이 좋았다"며 "이전까지는 15m까지 붕 뜨는 느낌으로 수영을 하다 나머지 35m에서 몸이 퍼지는 느낌이 들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고 설명했다.
50m는 조기성의 주종목이 아니다. 그러나 100·200m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쌓았고 50m마저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어 "3관왕을 해야 한다는 부담은 조금 있었지만 3관왕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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