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0월4일부터 지정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1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관내 지정된 18개 병의원에서 하면 된다.

시는 병의원 무료접종 시,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연령별로 무료접종 시기를 달리하기로 했다.

따라서 1941년 이전에 출생한 만 75세 어르신들은 내달 4일부터, 1951년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내달 10일부터 접종받으면 된다.

또한 시는 10일부터 만 60~64세 및 기타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관내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희범 과천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확대 사업으로 어르신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과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기간 동안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10월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로 10월부터 11월 중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