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홈런친 박경수
SK 와이번스 최정(왼쪽)과 kt wiz 박경수. /연합뉴스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최정과 수원 kt wiz 박경수가 올 시즌 맹활약하며 골든 글러브 수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9일까지 최정은 140경기 중 137경기에 출전, 0.288(483타수 139안타), 39홈런, 101타점, 105득점을 기록 중이다. 큰 부상 없이 거의 매 경기에 출전했다.

SK 소속 및 KBO리그 3루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39홈런을 쳐낸 최정은 홈런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임즈(NC·40개)를 바짝 쫓고 있기도 하다.

또 2루수 부문에선 박경수의 활약이 대단했다. 지난 시즌 FA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박경수는 지난해 137경기에 나서 0.284의 타율을 기록하며 본인의 프로통산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박경수는 22홈런과 7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115경기에 출전 중인 박경수는 타율 0.316을 기록 중이다. 20홈런 78타점을 때려내며 준수한 성적을 마크했다.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2루수는 토종 KBO선수 중 박경수가 유일하다. 올해 프로 데뷔 14년 차인 박경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된다면 데뷔 후 최장 기간 첫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된다.

이에 박경수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다는 것은 프로야구 선수에게는 정말 큰 영광이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에서의 활약으로 처음 수상하는 골든글러브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 현재 같은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시즌 초 세워놓은 목표 달성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