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관내 45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대상자는 4일부터, 만 65세 이상 대상자는 10일부터 각각 접종이 실시된다. 

접종을 받으려면 연령별 접종일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병·의원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왕시에 주소지를 둔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만 50∼64세와 생후 6개월∼59개월 영아, 만 60∼64세인 만성질환자 등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우리나라는 12월부터 4월 사이에 유행한다. 예방접종 후 2주가량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고 예방접종 효과가 평균 6개월 지속되기 때문에 10월~12월에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