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면 주민자치위원회 고구마 수확으로 이웃사랑 실천

인천 강화군 화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김순미)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주민자치회 회원 50여 명과 함께 지난 11일 화도면 내리 일원에서 고구마 캐기 일손돕기 행사를 가졌다.

마장동 주민자치회는 이날 수확한 약 200㎏의 고구마를 5㎏ 상자에 포장, 다음 달 마장동 '마주 보고 책 카페'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순미 화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땀방울로 일궈낸 농작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무척이나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병 마장동 주민자치회장은 "양 단체 간 상호교류 협력확대와 지역발전을 위해 이와 같은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화도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장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