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와 파주상공회의소가 치매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실종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조용성 파주서 서장과 장동문 파주상의 회장, 임창덕 파주시 노인복지관 관장은 13일 파주서에서 '배회 감지기' 무상대여 협업식을 갖고 치매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파주상의는 배회감지기 구입비용(10대)을 지원하고, 파주서는 치매노인 등 배부요건에 충족되는 가출 경력자 선별 및 사회복지기관 통보, 신청대행 서비스 등을 추진하며 파주시 노인복지관은 배회감지기를 배부한다.
보급되는 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형으로, GPS 실시간 위치추적과 긴급구조 호출 기능이 있다. 배회감지기 착용자가 거주지를 이탈한 경우 보호자 휴대전화로 위치가 전송돼 가족들의 걱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