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이탈리아 극작가 다리오 포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이탈리아의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포가 8개월 동안 폐질환을 앓다가 12일 전 입원한 밀라노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해학성을 겸비한 예리한 정치비판 희곡으로 유명한 그는 199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우스꽝스러운 비밀',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 '교황과 마녀' 등이 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의 극장, 문화, 시민의 삶을 상징하는 위대한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을 잃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좌파 작가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유명하던 포는 극작가뿐만 아니라 배우, 코미디언, 가수, 무대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자신의 반정부 익살극 덕분에 컬트까지 형성했으나 그의 입을 막으려는 기득권의 조치 때문에 극장과 TV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포는 최근까지도 정치적인 견해를 공공연히 밝히며 포퓰리스트 정당인 오성운동을 지지했다.
/디지털뉴스부
이탈리아의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포가 8개월 동안 폐질환을 앓다가 12일 전 입원한 밀라노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해학성을 겸비한 예리한 정치비판 희곡으로 유명한 그는 199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우스꽝스러운 비밀',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 '교황과 마녀' 등이 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의 극장, 문화, 시민의 삶을 상징하는 위대한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을 잃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좌파 작가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유명하던 포는 극작가뿐만 아니라 배우, 코미디언, 가수, 무대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자신의 반정부 익살극 덕분에 컬트까지 형성했으나 그의 입을 막으려는 기득권의 조치 때문에 극장과 TV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포는 최근까지도 정치적인 견해를 공공연히 밝히며 포퓰리스트 정당인 오성운동을 지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