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이천쌀배 전국동호인 배드민턴대회
제7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22~23일 이천 장애인훈련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대회 경기 모습. /경인일보 DB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 2016년 제7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22~23일 이천 장애인훈련원에서 열린다. 이천시와 이천시배드민턴협회, 경인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많은 경기를 부여하기 위해 연령별 남녀 복식, 혼합복식 경기로 치러진다.

남녀 복식 및 혼합복식은 20·30·40초·40후·50·60대로 구분되며 실력에 따라 A·B·C·D조로 나뉜다. 또 남자 복식 자강조 경기와 혼합복식 준자강조 경기도 열리며, 장수부(1947년 이전 출생자·이천지역 동호인만 해당) 남녀 복식 A, B조 경기도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거제도 등 전국에서 직장 및 일반 동호인들이 대회 참가와 숙박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850여 팀 2천여 명(가족 포함)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혼합복식이 열리는 2일째 경기인 23일 오전 11시 30분에 있을 예정이다.

또 이 대회는 동호인들을 위해 스포츠 전문 업체와 제휴, 관련 용품 등을 8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관내 엘리트 선수지원과 장애인 클럽인 부발이삭클럽에 지원하기로 결정, 대회의 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대회 기간에는 이천 설봉공원에서 23일까지 이천 쌀 문화 축제가 함께 열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대회전부터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점점 대회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동호인들이 최상의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대회에는 700개 팀에서 1천4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가족을 포함해 1천800여 명이 대회에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이천 /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