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이사장·심재선), 인천항시설관리센터(사장·박천주)와 인천항 북항 배후단지 화물차주차장 관리·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IPA는 인천항 북항 인근에 조성하는 화물차주차장의 관리업무를 시설관리센터에 위탁하고, 주차장 배정과 관련한 업무는 화물차운송협회에 위임했다.
주차장은 소형차 104대와 대형차 255대, 특대형 차 78대가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그동안 인천시 북항 인근에는 화물차 전용 주차장이 없어 주택가 인근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이 많았다. 이번 화물차 전용주차장 운영으로 불법 주·박차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PA 관계자는 "향후 공급되는 신규배후단지에도 화물차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인천항 물류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