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우리 미국민은 트럼프가 성공하고 단합해서 국가를 잘 이끌길 성원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직은 어떤 한 개인보다도 큰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팀이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니라, 미국민과 애국심을 우선에 두고 있다"며 대선으로 갈라선 미국이 단합하길 당부했다.
또 앞서 새벽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전화를 한 사실을 전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일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매끄러운 대통령직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서도 "그녀의 출마와 후보지명은 우리의 딸들에게 최고의 자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미 전역에서 보여준 그녀의 강인한 유세에 존경심을 표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10분가량 연설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백악관 직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직은 어떤 한 개인보다도 큰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팀이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니라, 미국민과 애국심을 우선에 두고 있다"며 대선으로 갈라선 미국이 단합하길 당부했다.
또 앞서 새벽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전화를 한 사실을 전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일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매끄러운 대통령직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서도 "그녀의 출마와 후보지명은 우리의 딸들에게 최고의 자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미 전역에서 보여준 그녀의 강인한 유세에 존경심을 표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10분가량 연설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백악관 직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