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개최한 '아두이노를 활용한 창작발명대회'가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세대학교 IT융합학과와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대회활동에 참여해 과학분야에 대한 전문능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신승중 한세대학교 IT학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1차 심사를 통과한 고등학생 4개팀이 군포시를 상징하는 연상작품들을 발표했다.
'오버클락'팀(수리고)은 우천 시 창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창틀로봇'을, '담배피지말조'(군포e비즈니스고)팀은 공공장소에서 담배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 '실내흡연방지시스템'를 선보였다.
또 같은 학교 '지상최강조'팀은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사탕이 지급되는 '캔디빈'을, 4개 고등학교 연합으로 구성된 '플러스조'는 야간 LED 조명 시스템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 '즐거운 철쭉동산'을 발표했다.
이날 대회에서 오버클락팀이 대상인 군포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지상최강조팀이 우수상, 플러스조팀과 담배피지말조팀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