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에 북한에 보내질 나무들이 심어졌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12일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서측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트리플래닛과 탈북청년 기업가, 청년단체,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팥배나무와 산사나무, 대왕참나무 등 200그루를 심었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심은 나무는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교류가 활성화되면 북한 지역 산림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참여한 '드림파크-시민참여 나무 심기 운동'을 통해 수도권매립지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