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홈 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가 올 시즌 파울볼 피해 발생이 전국 9개 구장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파울볼 피해 발생은 총 34건으로 대구구장(3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구장은 LG 트윈스 홈경기에서 18건,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15건이 각각 발생했으며 파울볼 사고가 가장 적었던 구장은 광주구장(6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3년간 파울볼 피해 발생 건수는 총 785건이며 연도별로는 2014년 237건, 2015년 356건, 2016년 192건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016년도 기타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10건으로 넥센 고척돔(5건), LG 잠실구장, SK 인천구장(이상 3건), KIA 광주구장(1건)에서 각각 발생했고,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 안전사고 중 95%가 파울볼 사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