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 '2016 kt wiz GiGA Fan Festival' 개최

선수단 전원과 팬 2천여명 페스티벌 함께 참여 응원가 제창, 치어리더 응원, 신인선수 공연, 장기자랑, 복면가왕 노래 등 다양한 볼거리 선사

행사직전 선수단이 인사하는 모습.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7일 수원 제1 야외음악당에서 선수단과 팬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6 kt wiz GiGA Fan Festival'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kt wiz의 팬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응원가 제창, 치어리더 응원전, 2017년 신인 선수들의 트와이스 공연 등 다양한 장기자랑과 신고식이 이어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kt wiz 제공

또 행사 하이라이트인 판타스틱 복면가왕 노래자랑에선 팬들과 듀엣으로 심우준, 이해창, 전민수, 김종민, 엄성백, 하준호 선수가 차례로 나와 노래 실력을 뽐냈고,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가왕에는 이해창 선수와 김주광(28·수원 조원동) 씨가 선정됐다. 

복면가왕 우승자 이해창 선수와 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wiz 제공

아울러 kt 지니 뮤직 후원으로 팬들의 육성 응원 데시벨을 측정해 수치만큼 기부하는 캠페인이 시행됐고, 박경수 선수의 끝내기 홈런을 친 배트 등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에 사용했던 글러브와 유니폼 등을 판매하는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조무근 선수의 첫 승 글러브가 75만원에 낙찰돼 최고 경매금을 기록했다. 모금한 수익금은 kt wiz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액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 기금으로 사용한다.

2017 신인 선수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kt wiz 제공

앞서 팬들의 열띤 응모가 이뤄진 '2017 시즌 캐치프레이즈' 당선작도 발표됐다. 2017 시즌 kt wiz 새 캐치프레이즈는 '감동을 주는 야구! 근성의 kt wiz'로 정해졌다.

프로야구 수원 kt wiz 선수들이 팬페스티벌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하고 있다. /kt wiz 제공

/신창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