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물향기실버합창단은 지난 26일 오산시청 대강당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지난 2012년 창단한 물향기실버합창단은 오산지역 노인들의 노년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졌다. 주기적으로 합창 연습을 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연주회에는 곽상욱 시장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첫눈이 내린 겨울밤을 실버합창단의 음악과 함께했다. 특히 단원들의 손자·손녀들은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앙코르'를 외치며 할아버지 할머니를 응원하기도 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앙코르송으로 '고향의봄'을 합창하며, 내년 정기 공연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