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53) 인천지방경찰청장 내정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고, 경찰대(1기)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총경 승진 후 전남 보성서장을 시작으로 서울 강동서장 등을 거쳐 광주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경무관이 된 지 4년 만인 2014년 치안감으로 승진했고 다시 2년 만에 치안정감으로 올라 인천지방경찰청장에 내정됐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현장 감각과 기획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온화한 성품으로 경찰 조직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