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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2017년도 예산으로 2천98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과천시청사. /경인일보DB

과천시는 2017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1천990억원보다 5.43% 증가한 2천98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시 예산을 일반회계가 2천62억원, 기타특별회계 36억원을 합해 총 2천9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2천62억원으로 2016년 1천960억원보다 5.17%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6억원으로 2016년 당초 예산 29억원보다 22.8% 늘어났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사회복지 508억300만원, 문화 및 관광 137억2천600만원, 수송 및 교통 189억3천만원, 환경보호 105억5천300만원, 교육 66억8천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 16억800만원 등으로 사회복지, 문화생활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

특별회계의 회계별 예산규모는 저소득주민생활안정자금 5억2천만원, 의료급여기금 4억3천300만원, 도시주차장사업 26억5천70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관내대형시설물 지진 성능평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등을 증액했고, 그 외 부분은 전년 수준으로 편성했다"며 "내년도에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제도 개편 영향으로 조정교부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국도비 확보 등 세입 확충에 노력하고,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건전재정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예산(안) 심의는 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