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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고 총동문회(회장·조익희)는 3일 개교 45주년 기념 축구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동문과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더민주, 수원을)의원, 김영진(더민주, 수원병)의원, 박광온(더민주, 수원정)의원, 장현국(더민주, 수원7)의원, 남경순(새, 수원1)의원, 최중성(새누리당·수원5)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순영 의원, 명규환 의원 , 양진하 의원, 한원찬 의원과 남경필 도지사를 대신해 이종필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격려사에서 "축구 메카인 수원시에 35년 전통의 수원공고 축구부의 혁혁한 성과를 축하하며 수원 FC와 함께 최고의 축구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근순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건설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 수원공고는 많은 인재를 배출해 우수한 꿈나무들이 선호하는 공학 특성화고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으며 개교 45주년 기념 축구후원의 행사를 통해 수원공고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26회 졸업생인 박지성 선수를 대신해 참석한 부친 박성종 씨가 1천만 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했으며 '자랑스런 수원공고 축구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굿윌스토아,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등이 참여한 기념 바자회를 마련했으며 축구 역사관· 박지성관·동문 역사관·학교홍보관을 운영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익희 총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로 동문 가족들이 하나가 된 느낌"이라며 "이 에너지를 바탕으로 개교 50주년 역사관 건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이원근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