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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제3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헬스투어힐링특구'로 지정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평군 제공·아이클릭아트

양평군이 지난 7일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헬스투어힐링특구'로 지정됐다.

헬스투어힐링특구는 인프라 확충, 힐링건강콘텐츠 특화, 지역순환경제 연계협력사업 등 3개 사업에 힐링건강공원 쉬자파크 조성, 헬스투어코스 개발, 건강전문체계 구축, 힐링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등 그간 추진해 온 힐링사업을 집적화해 13개 세부 특화사업에 총사업비 568억원이 투자된다.


이중 기존 투자액이 333억원이고 2020년까지 235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군은 향후 특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지역발전을 제약하는 상수원보호를 비롯한 각종 중첩규제를 기회의 상실이 아닌 잘 보존된 자연환경 활용의 특별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힐링특구 지정이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지난해 3월부터 2년여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행정절차를 거쳐 정부부처와 규제특례 협의를 하는 등 특구지정을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왔다.

군은 특구 지정으로 5천4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3천893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양평의 잘 보전된 청정자원은 지역을 발전시키는 전략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높다"며 "풍부한 녹색자원에 건강의학을 융합한 힐링건강도시로 양평만의 새로운 '헬스투어'를 선보이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헬스투어힐링특구는 2005년 친환경 농업특구, 2015년 자전거레저특구에 이어 양평군의 세 번째 특구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