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가 14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제11회 인천사회복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천사회복지상 대상은 김득린(81) 송암복지재단 이사장이 수상했다. 김득린 이사장은 1970년부터 현재까지 송암복지재단의 전신인 시온육아원 등을 운영하면서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복리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복지부문에서는 성원선시오의집 원장을 지낸 서재송(88)씨가 선정됐다. 서재송씨는 1960년대부터 1994년까지 옹진군 덕적도, 부평구 등에서 보육원을 운영하며 전쟁고아의 입양, 혼혈인 가족 등의 이민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재송씨는 현재까지도 입양인의 사후관리와 해외 입양인의 친부모를 찾아주는 일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부문은 유수기(60·여) 인천 파랑새봉사단 회장이, 사회공헌부문은 (사)인천운전기사선교회가 각각 수상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