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김기호)는 지난 16일 오후 수원웨딩의전당에서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2016 경기도지체장애인대회 및 평가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장애인 당사자주의로 이끌어 온 지난 시간을 재조명하고 협회의 제2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오재호 한국복지뉴스 대표, 김해영 수원공무원노조위원장, 함윤일 인디풋 대표, 홍성유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박노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지회 임직원, 장학금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호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협회는 장애인복지발전이 장애인당사자 중심으로 수립되도록 쉬지 않고 달려왔다. 또한 교육·체육·편의증진·장애인식개선·일자리 창출·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 열심히 일한 만큼 장애인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내년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올 한해 장애인복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자들에 대해 표창과 공로·감사패 시상, 장학금 전달과 협회 30주년을 기념하는 성과 동영상 시청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만찬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저소득 장애가정 자녀 10명에게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1:1 결연 희망디딤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