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역 유소년 야구 용품 전달식
/kt wiz 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수원 신곡초 야구부와 수원시 리틀야구단을 초청해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사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달식은 2016년 팬들과 선수,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 중 첫 행사로 연고 지역 아마야구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의 재원은 2016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입장 티켓 금액 일부(3%)와 팬 페스티벌 선수 애장품 경매금, 시즌 유니폼 판매 건당 500원을 적립해 만든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우선 2016 정규시즌 인천 SK 와이번스와 함께 진행한 'W매치'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연고 지역 야구 발전을 기원하며 신곡초 야구부에 500만원 상당의 포수 장비, 배트 등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또 수원시 야구협회와 공동으로 열린 유소년 야구단 야구용품 전달식에는 수원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등 4개 리틀 야구단이 참석해 넥워머, 후드 티셔츠 등 팀당 300만원 상당의 용품이 증정됐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연고 지역 유소년 야구 활성화는 구단이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영상 팔달구 리틀야구단 감독은 "kt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수원시의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