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 선수들
/kt wiz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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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 wiz 선수들이 산타가 돼 지역 주민들과 만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사진

kt는 21일 'kt wiz와 함께하는 수원 사랑의 산타'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kt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팬과 선수단, 프런트가 수원시와 함께 마련한 나눔의 자리다.

김종민, 전민수, 김재윤, 주권을 포함한 12명의 선수와 김주일 응원단장, 치어리더, 구단 임직원이 참여했고 자원봉사자로 신청한 kt wiz 회원 100명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수들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후원 물품 전달식이 이어졌다. 팬과 구단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임종택 kt wiz 단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 게 전달했다.

또 산타 복장을 갖춘 선수들은 수원시가 선정한 취약계층 50여 가구와 지역 아동, 장애인, 노인복지 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kt 전민수는 "올해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야구장은 물론 일상에서도 솔선수범하고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지난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대회의실에서 초·중·고교 학생 23명에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19일엔 유소년 야구단에 용품을 지원하는 등 비시즌기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