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이 유주안을 포함한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수원은 22일 "유스팀 출신의 유주안(매탄고), 윤용호(한양대), 송준평(연세대), 주현호(동국대) 등 4명을 우선 지명으로 선발했다"며 "고려대 수비형 미드필더 이상민과 송호대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김준형은 자유 선발로 뽑았다"고 전했다.
유주안은 지난해 10월 칠레에서 치러진 FIFA U-17 월드컵에서 스트라이커로 기니와 치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유주안은 권창훈처럼 대학교를 거치지 않고 매탄고에서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
또 영화배우 송강호씨의 아들인 송준평도 수원에 합류했다. 오른쪽 풀백 자원인 송준평은 매탄고를 거쳐 연세대를 다니다 수원에 입단했다. 수원은 신세계의 군입대로 생긴 공백을 송준평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고대 전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상민과 힘과 기술을 고루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 김준형도 내년 수원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