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장중심의 행정가 이희원 광주 부시장 퇴임 (2)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가'로 평가받는 이희원 광주부시장이 오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1982년 수원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부시장은 1987년 경기도 전입 이후 성남시 구미동장, 도 감사담당관실과 예산담당관실 등을 거쳐 2011년 서기관 승진 후 도 의회사무처 의회운영전문위원, 예산담당관, 경기도 인재개발원장 등 주요 요직과 일선기관을 두루 거쳤다.

그는 35년간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초기부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과 부서간 협업을 통한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시민 만족의 행정을 펼쳐왔으며, 직원에 대한 격려와 의욕 넘치는 조직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이 부시장은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해 마음 따뜻한 동료·선후배 공직자들이 있어서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광주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잘 간직해 광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