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가평군지부는 지난 26일 가평읍 가족회관에서 임의석 지부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성기 군수, 고장익 의장, 최기호·김금순 의원, 최경숙 교육장, 김석구 농협조합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각급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 지부장은 퇴임사에서 "가평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30여 년을 농업분야에서 일하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가평에서 퇴임을 맞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고향에서 귀한 인연을 맺고 마지막 여정을 나누었던 그 아름다운 사연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농협 배지를 떼지만 가슴속에 항상 그 배지를 품고 후배들과 농협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서 임 지부장은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만 원을 김성기 군수에게 전달해 퇴임식장을 훈훈하게 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