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불편 및 고충 해소를 위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에도 동분서주하며 지역 민원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가평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기동처리반은 도로 및 길가의 빙판길, 갑자기 꺼진 가로등, 깨진 보도블록과 골이 생긴 도로, 포트홀 등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주민에게 큰 불편을 끼칠 뿐 아니라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를 처리하고 있다.

또 기동처리반은 직접 관내 곳곳에서 관찰근무를 서고 있으며 가로등 고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야간점검까지 시행하고 있다.

2개 팀으로 구성된 기동처리반이 올 한해 처리한 불편 민원은 총 3천552건에 이른다.

가로·보안등 고장 보수작업 1천941건을 비롯해 도로파손(로크 하드) 보수작업 1천353건, 보도블록 파손 보수 96건, 기타 생활민원처리 162건 등의 생활불편 민원을 처리했다.

이중 현장 순찰을 통해 처리한 민원은 1천967건에 달했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 담당자는 "기동처리반은 매일 2개 기동팀이 관내 곳곳을 다니며 민원이 접수되거나 순찰 중 불편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현장에서 바로 점검·보수하는등 발 빠르게 대응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불편을 미리 찾아서 해결해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