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최유탁)는 28일 오전 11시 수원시 권선구 마이어스뷔페에서 '2016 올해의 기자상·편집상·사진상' 시상식을 열고 13명의 기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취재부문에서는 박경호 경인일보 기자가 '인천시 발간 시선집에 창씨개명 미화 친일시'로 올해의 기자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박상욱 경기방송 기자가 '지방재정개편안 문제점과 지자체를 상대로 한 중앙정부의 압력' 기획보도로, 이상훈 경기신문 기자가 '분당 A병원, 환자 검체샘플 장사 의혹' 기사로, 박준상 경기일보 기자가 '靑 K-컬처밸리 제안, 南 지사도 알고 있었다' 기사로, 조병국 기호일보 부국장이 '공공기관장 부인 등이 소유한 땅 대박난 사연은' 기사로, 김지호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기자가 '안양 마트폭행 지적장애인, 성추행 SNS 유포는 거짓' 기사로, 강영훈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기자가 '제발 살아만 돌아오라 빌었는데 애타던 생모 절망' 기사로, 신상학 인천일보 기자가 '최순실 딸 금메달 의혹 뒤 인천 인사있다' 기사로, 김요한 중부일보 차장과 김상우 기자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탈선사고 동영상 없다더니…고의로 숨겼다' 기사로 공동 수상하는 등 모두 10명이 기자상을 수상했다.
편집과 사진 부문은 경인일보에서 기자상을 휩쓸었다. 편집부 김영준 차장과 안광열 기자가 '진실은 빠진 사과에서 '순실과 진실 사이, 고개만 숙인 대통령'이란 제목으로, 하태황 사진부 기자가 '최순실의 가린 입, 얼마나 열릴까' 제목의 사진보도로 올해의 편집과 사진부문 기자로 뽑혔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