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창조학교 전체 초·중교 확대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 발전 도모
게임·드론·3D프린팅등 적극 육성
이필운 안양시장은 정유년(丁酉年)에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시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안양시는 '가족행복특별시 공동선언' 및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선포식'을 통해 여성과 남성, 그리고 가족이 모두 행복한 더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육·보육 분야에서도 안양시만의 새로운 창의적 교육모델인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초·중 전 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23만 여명의 시민들이 동참한 안양교도소 이전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그는 정유년에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을 바라보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한편, '제2의 안양 부흥'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개발예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는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만안구, 더 나아가 안양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축이 되도록 개발방안을 모색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인덕원 주변을 역세권 복합단지로, 관양고 주변을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인덕원 및 관양고 주변 지역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 활력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정체된 박달동 지역은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 방안을 강구해 안양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의 미래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도 그는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시정을 집중하고 청년 지원 정책 등도 중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래 먹거리인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수도권 최고의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게임, 드론, 3D프린팅 등 혁신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그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일자리센터를 더욱 내실화해 구인·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교육이란 미래의 사회와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안양 교육특구' 지정 및 '안양형 복지모델' 구체화 등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천 명소화사업, 수암천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힐링 건강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정유년에도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직접 발로 뛰고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