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5일 오전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천명했다.
이날 최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국면에 나타난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이 매우 엄중함에도 여야 대선후보들은 당리당략적 정계개편과 정략적 개헌 논란만 일삼고 있다"며 먼저 여의도 정치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국정 농단, 북핵 위기, 안보 위기, 제2의 IMF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말로 자신의 국정 수행 특장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실제로 최 시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에서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일조하고,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외교안보적 핵심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17대 초선 국회의원 때는 초당적인 국회개혁 초선연대 대표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인구 104만 고양시의 재선 시장인 그는 현재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각종 국책급 사업이 결합, 2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리더십으로 '범법자가 아닌 청렴한 대통령', '사회 불공정을 혁파하는 정의로운 대통령', '외환·안보위기를 극복하는 평화경제대통령', '사회갈등을 혁신하는 국민 대통합 대통령', '도덕성·자질·위기관리능력이 준비된 대통령'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또 "대선에서 혁신과 대통합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부익부 빈익빈의 대한민국을 대대적으로 개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시장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은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같은 경기도 내 이재명 성남시장과 달리 최근 조기 대선 정국에서 좀처럼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 데 대해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더 늦기 전에 정치인생의 중요한 포석을 던진 것이라는 의견이다.
최성 시장은 해방 이후 최초의 여야 간 정권교체와 남북정상회담의 중심에서 실무를 담당했다.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 DJ 인사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지냈으며, 17대 국회의원(고양시을)을 거쳐 2010년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최 시장은 5일 오전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 천명했다.
이날 최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국면에 나타난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이 매우 엄중함에도 여야 대선후보들은 당리당략적 정계개편과 정략적 개헌 논란만 일삼고 있다"며 먼저 여의도 정치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국정 농단, 북핵 위기, 안보 위기, 제2의 IMF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말로 자신의 국정 수행 특장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실제로 최 시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에서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일조하고,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외교안보적 핵심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17대 초선 국회의원 때는 초당적인 국회개혁 초선연대 대표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인구 104만 고양시의 재선 시장인 그는 현재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각종 국책급 사업이 결합, 2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리더십으로 '범법자가 아닌 청렴한 대통령', '사회 불공정을 혁파하는 정의로운 대통령', '외환·안보위기를 극복하는 평화경제대통령', '사회갈등을 혁신하는 국민 대통합 대통령', '도덕성·자질·위기관리능력이 준비된 대통령'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또 "대선에서 혁신과 대통합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부익부 빈익빈의 대한민국을 대대적으로 개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시장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은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같은 경기도 내 이재명 성남시장과 달리 최근 조기 대선 정국에서 좀처럼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 데 대해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더 늦기 전에 정치인생의 중요한 포석을 던진 것이라는 의견이다.
최성 시장은 해방 이후 최초의 여야 간 정권교체와 남북정상회담의 중심에서 실무를 담당했다.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 DJ 인사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지냈으며, 17대 국회의원(고양시을)을 거쳐 2010년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