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새해 들어 '철도망관련 연구 용역'을 착수하는 등 '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장 권한대행인 김준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통연구원(KOTI)의 '파주시 철도망 효율화 구축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과제는 ▲GTX와 지하철 3호선·경의선의 효율적 연계 환승체계 구축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의 사전타당성 조사 ▲금촌 조리선(금촌~지축역)의 국가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 등이다.

이번 용역을 맡은 KOTI는 지난해 6월 확정·고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 등 정부의 철도정책 관련 용역을 대부분 수행하고 있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시 보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결과를 근거로 기존 수립 고시된 'GTX 민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일산~삼성)' 본 노선에 파주구간을 포함해 착공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 철도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GTX 파주연장 예비타당성 통과 및 민자 사업구간 포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일산 대화역과 운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사전 검토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금촌 조리선을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