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5일 수원 성모척관병원과 선수단 의료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모척관병원은 2017시즌 kt wiz 지정병원으로 홈경기 시 선수 및 관중을 위한 의무실 운영 등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 또 국내 최초로 도내 초·중·고교 야구선수들을 위한 의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kt와 성모척관병원은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활동도 같이 진행한다. 두 기관은 2017년 말 기부 프로그램 연계 행사의 일환으로 수원 장안구청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 50명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모척관병원은 오는 6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앞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홈 경기 시 신속한 응급 처리와 의료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임종택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의 효과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응급 부상 치료의 서비스로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성병윤 성모척관병원장은 "kt wiz와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