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동쓰레기청소 (2)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산시에서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 정리와 이를 근절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산시 신장동 행정복지센터에 소속된 각 단체 등을 대표하는 주민들은 12일, 신장동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거점지역 대청소와 무단투기 근절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오산시의 경우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사회적 문제가 돼 있어 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단투기 쓰레기를 미수거하는 등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쓰레기 무단투기로 쓰레기장이 돼 버린 마을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하고, 무단투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웃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홍기 신장동장은 "관내의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거점은 26구역 정도로 현재 마을주민의 자발적인 청소로 취약거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