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원영남중앙회는 지난 20일 오후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영남 향우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수원영남중앙회 창립 및 백원칠 총재 취임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윤석·김용남 전 국회의원, 손종국 ROTC중앙회 회장, 강호양 전 통일부 차관, 박수영 전 경기도행정부지사, 이재준 전 수원부시장, 한원찬·이재식 수원시의원 등 내외빈들도 영남중앙회의 첫걸음을 축하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영상축사로 대신했다.
지난해 10월 영남통합 추진 논의를 시작한 영남중앙회는 백원칠 경기대 체육대학장을 총재로 추대하고 곽성렬·문종철·윤우정·이무길 명예총재, 서도명 수석부총재, 강일찬 사무총장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 구성 및 회칙을 마련하는 등 15년만에 재통합 기틀을 마련했다.
영남중앙회는 장학사업·체육대회·타 향우회와의 교류 등 지역 사회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향토 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을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백원칠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30만 영남향우를 대변하는 영남중앙회의 위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모범적인 향우회로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