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가족·동아리 중심의 천문우주 과학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취학 전 아동과 부모, 각종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는 '요리로 배우는 가족과학교실'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요리로 배우는 가족과학교실'은 6·7세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요리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수업이다. 이달 한달과 7·8월 방학 기간 중 둘째, 넷째 토요일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열린다.

또 부모와 함께 생활 속 다양한 과학현상을 실험 및 과학공작을 통해 과학원리를 탐구하는 '가족 과학교실'도 운영된다. 관내 6·7세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정보과학도서관 모자과학실에서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수강료는 4만원이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샛별가족 별자리 교실'과 '미리내 가족 별자리 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천문우주과학의 기초개념과 태양계의 행성에 대해 배우고 달, 금성, 화성, 목성 등의 태양계 천체 관측하기 등이다. 3월부터 월·화요일 오후 7시 정보과학도서관 천문대에서 실시하며, 수강료는 4만원이다.

민경종 정보과학도서관장은 "가족, 동아리 단위의 천문우주, 과학분야 프로그램 운영은 주민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