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에베레스트 탐험대 ‘대장정’
2017 경인일보 청소년 에베레스트 탐험대가 10일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무사히 일정을 마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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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창간 72주년을 기념한 '2017 경인일보 청소년 에베레스트 탐험대'가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 본격 행보에 나섰다. 산악인 이정현씨가 이끄는 탐험대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카트만두에 도착한 뒤 현지 적응 및 트레킹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탐험대는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농협홍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이 공식 후원한다.

카트만두에 도착한 11명의 대원들은 11일(현지시간) 2년 전 대지진 당시 파괴된 세계문화유산인 스왐부나트 사원 등 네팔 유적지와 타멜거리, 아셈시장 등을 찾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12일 본격 일정에 돌입한 탐험대는 카트만두 국내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루크라공항으로 이동한 후 트레킹에 나섰다.

이정현 탐험대장은 "탐험대원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해가고 있는 청소년들과 많은 교류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홍삼 허정덕 대표이사는 인천공항을 찾아 "한 사람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다녀왔으면 한다"며 "함께 하지 못하지만 한국에서 대원들이 건강하게 이번 도전을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탐험대원들을 격려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