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야외조형물을 제작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가와 작품을 3월 9일까지 공모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3일 밝혔다.

작품 설치 후보지는 강릉 빙상경기장, 평창 개·폐막식장,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3곳이다.

자격은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국적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장르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지원자는 후보지 3곳 가운데 원하는 곳을 선택해 장소와 주제에 적합한 작품을 기획해 지원하면 된다.

제작비는 작품당 5억~10억원 내외로 전액 지원하며, 작품 규모 등에 따라 최종적으로 2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4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연말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는 평창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공공조형물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하고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www.ark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