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5팀인 광성중이 제1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인천 광성중은 14일 제주 삼양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서울 동북중과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광성중은 전반 33분 김병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 8분 박세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정규 시간을 1-1로 비긴 채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상대 4번, 5번 키커가 내리 실축하며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광성중은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울산 현대 U-15팀인 현대중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팀인 대건고도 2017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6강에 합류했다.

대건고는 지난 13일 군산 제일고 축구장에서 열린 파주고와 조별예선 2차전에서 천성훈의 멀티골과 안해성·이준석의 골로 4-0 승리를 거뒀다. 조별예선 첫 경기였던 지난 11일 안산 유나이티드 U-18팀과 경기에서도 4-1 승리를 거뒀던 대건고는 10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오는 17일에 펼쳐질 대회 16강전의 상대는 15일 오후 열릴 대표자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