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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후원하는 인천 서구리틀야구단 소속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경기를 뛰게 됐다.

19일 SL공사에 따르면 인천 서구리틀야구단 소속 김예준(당하초 6·사진) 선수가 한국리틀야구연맹 리틀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예준 선수는 이달 말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재미유소년야구연맹(KALBA)컵 초청대회와 샌디에이고 프레지던츠데이 초청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김 선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국 1천500명 리틀야구 선수 중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김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러 야구장에 놀러 왔다가 리틀야구단 감독의 눈에 띄어 선수로 발탁되면서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유격수와 투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성실히 운동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SL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드림파크야구장과 사무실을 지원하면서 서구리틀야구단 선수들의 꿈을 응원했다. 서구리틀야구단 정민석 감독은 "이번이 두 번째 국가대표 출전"이라며 "SL공사의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뛰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지역 스포츠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야구장 등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며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골프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