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B·일산 서구 콜드승 거둬
2일차 장안구·의정부 16강 진출

아마추어 야구 유소년팀들의 기량 점검을 위한 대표적 대회로 자리잡은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이 올해로 6번째를 맞은 가운데 18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서수원 권선구 리틀야구장에서 18~24일 일주일간의 열전을 벌일 이번 대회는 까지 전국 30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수원시, 수원시의회, 더비더비, 엔젤스포츠, 프로야구단 kt wiz가 후원한다. 특히 이 대회는 야구 유소년들이 시즌에 앞서 실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동계 훈련의 열정을 바탕으로 얼마나 기량이 성장했는지 체크할수 있어 선수는 물론 선수단 관계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막전의 첫 경기는 수원시 팔달구리틀야구단과 화성시B리틀야구단이 포문을 열었다. 결과는 화성시B가 팔달구리틀야구단을 10-2, 4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머줬다. 같은날 고양시 일산 서구리틀야구단도 화성시리틀야구단을 12-0, 4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양평군 리틀야구단은 김포시 중앙리틀야구단을 14-2로 눌렀으며, 평택시 리틀야구단은 하남시 리틀야구단을 3대0으로, 가평군 리틀야구단은 구리시 리틀야구단에 7-6 승리를 거뒀다. 성남 분당구 리틀야구단은 고양시 일산 동구리틀야구단을 6-0으로 제압했다.
대회 이틀째인 19일 수원시 장안구리틀야구단과 의정부시리틀야구단은 첫 경기에서 각각 동두천시리틀야구단, 용인시 처인구리틀야구단을 12-2, 4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나란히 16강전에 올랐다.
고양시 덕양구리틀야구단과 오산시리클야구단은 3-6, 남양주시리틀야구단과 수원시 영통구리틀야구단은 6-9, 강릉시리틀야구단과 안양시리틀야구단은 2-10, 이날 마지막 경기인 의왕시리틀야구단과 안성시리틀야구단은 3-6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18~19일 예선전의 승리 팀들은 20~21일 양일간 16강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