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017년을 미세먼지 줄이기 원년으로 정하고 온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세우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응 생활수칙을 노인, 어린이등 취약 계층에게 직접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리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책을 전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범시민 미세먼지 대응 생활수칙 및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선포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공사장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5개 공동주택 단지와 지식정보타운 착공에 따라 공사 주체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식도 갖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위해 노후경유차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지원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경우 조기폐차에 따른 보조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05년 이전 노후 경유차로 신청지역에 2년이상 연속하여 등록하고 최종 소유자가 보조금 신청일전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으로 정부지원금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이며 보조금액은 차량에 따라 10~165만원까지 지원된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