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을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28일 안성 옥산동의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농협은 지난해 11월 AI 발생 이후 NH방역지원단과 31개 시·군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3만8천여 차례에 걸쳐 소독하고 지역농협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해 주요 도로와 철새도래지에서 지속적인 차단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충북 보은에 이어 연천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이후 구제역 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방역초소운영 확대, 소독차량 운행 등 현재까지 8천여 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하고 생석회 185t과 소독약 8천500ℓ 등 방역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기열 본부장은 "가축 질병을 하루빨리 종식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농가들이 힘을 합쳐 마지막까지 방역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구제역 방역관리 강화에 따른 축산농장 모임 금지와 가축시장 폐쇄조치 등의 기간을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하향할 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