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소장 김재경)는 최근 안산시청회의실에서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대표 9명, 공공디자인·건축사·교수 등 전문가 4명, 공무원 2명, 총 15명으로 구성됐고 농협경제지주 안산공판장 김홍배 사장을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추진위는 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추진을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이 합치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시설현대화 사업이 경제적인 측면뿐 만 아니라 실질적인 현재의 도매시장 상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제종길시장은 "넓고 좋은 위치로 이전하는 방안을 10년간 검토했으나 여러 가지 제반 사항으로 인해 부지 이전은 어려운 것으로 검토돼 현재의 위치에서 시설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다른 시군의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추어 보아 어려운 사업인 만큼 여러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고민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시설현대화가 추진될 수 있게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김재경 관리사무소장은 "시설현대화 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도매시장 내·외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 2018년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설현대화 사업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